국방부와 롯데그룹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가 배치될 예정인 성주골프장과 경기 남양주시의 국유지를 맞바꾸는 협상을 곧 타결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롯데 측에서 현재 우리의 제안에 대한 최종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중 우리 쪽에 결과가 통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9월 30일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하고 10월 초부터 롯데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국방부는 대규모 예산 투입으로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매입 방식보다는 대토 방식에 무게를 두고 협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측이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땅의 맞교환에 합의하면 두 곳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측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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