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대통령께 주사 처치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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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보라 / 사진=MBN |
신보라 간호장교가 지난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먼저 신보라 간호장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습니다.
이날 도종환 의원은 "3년 정도 청와대 근무기간 동안 주사 처지한 적 있냐"고 묻자 신보라 간호장교는 "대통령께 주사 처치한 적 없다. 일반 직원은 있다. 태반주사 처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늘 감초 주사를 직원에 처치한 적 있느냐”란 질문에 "다른 주사는 본 적 없고 마늘 주사는 일반 직원 대상으로 처치한 것 있는 것 같다. 기록을 봐야 할 것 같다. 처방 된 것은 기록에 남는다"고 답했습니다.
신보라 간호장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주사 처치한 적은 없다. 다른 처치는 있다. 제 기억으로는 물리치료를 한 번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가글액을 전달한 것과 관련 "제가 오전 중에 가글 액을 주러 관저 다녀왔다. 대통령을 직접 못봤다. 부속실 직원에 전달했다. 가글액 말고 안약 종류를 가져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글액을 전달한 시간에 대해 "세월호 당일 정확한 시간 기억나지 않지만 점심 식사 전이니까 오전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신보라 간호장교는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의 질의에도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이 "그날 아침에 관저에 두 가지 전해줬다고 했다. 가글, 안약이다"라고 말하자 신보라 간호장교는 "그날 가져다 준 것은 가글만이다. 평소 안약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8시 출근한다고 했는데 12시 이전에 가글액을 전달했다. 10나 11시냐?"란 질문에 신보라 간호장교는 "9시 이후로 제가 생각했다. 제가 시간 정확히
또 이용주 국회의원이 "칫솔질 대신하는 거냐?"라고 하자 "저는 가져다주라는 지시만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보라 간호장교는 "그때 일어나서 가글한 거 아니냐?"라는 이용주 의원의 추궁에 "그건 제가 추측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