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사실상 대선 출마 발언에 맞춰 지지 모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역 기반 단체, 산악회, 싱크탱크 격의 지지모임에 이어 청년 중·소 상공인이 중심인 반사모 3040이란 단체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기문을 사랑하는 30~40대 모임, 가칭 '반사모 3040'이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30~40대 청년과 중소 상공인 등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손인석 / 반사모 3040 공동준비위원장
- "(반 총장이)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하시든 간에 대한민국의 30~40대 청년 상공인들이 똘똘 하나로 뭉쳐서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히 쓸 수 있는 그런 분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전국적인 조직을 바탕으로 반 총장이 귀국하는 즉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반 총장의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여러 지지 모임들의 구체적인 활동계획도 드러났습니다.
1호 팬클럽인 '반딧불이'는 내년 1월 정책개발 싱크탱크인 '글로벌시민포럼'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고,
반기문 산악회와 충북 내 반사모, 반존회 등 다른 지지모임도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