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함께 특검 소환된 김종…수많은 인물 속 그가 선택된 이유는?
↑ 김종 특검 소환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착수 이후 첫 공개 소환 대상자로 최순실(60)씨와 김종(55·이상 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고 문화계와 체육계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 씨는 '최순실 게이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입니다.
수많은 인물이 난무하는 혼란의 사태 속 독보적인 주연인 최순실.
그와 같은 '급'으로 첫 소환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김 전 차관은 최씨의 손발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씨가 여러 이권에 개입하는
이와 관련해 한때 최씨와 가깝게 지낸 고영태 씨는 김 전 차관이 최씨의 '수행비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제기된 문화·체육계 비리 의혹의 대부분은 김 전 차관의 손을 거쳐 탄생한 것으로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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