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오늘(25일) 여야는 각각 태극기 집회와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25일) 정치인들의 집회 참석 일정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네, 오늘(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의 일부 친박계 의원들과 대선주자들은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참석합니다.
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이 나올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당내 대선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비상대책위원도 태극기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을 비롯한 야3당은 지도부가 모두 촛불집회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성남시장·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광화문 촛불 집회에, 안희정 후보는 전북 전주의 촛불 집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태극기 집회에도 촛불집회에도 나서지 않는 대권주자들도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촛불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오늘(25일)도 불참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측은 "어떤 집회에도 참석해선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고,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도 "태극기 집회의 주장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집회에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 질문 1 】
어제(24일)부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상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오늘(25일) 야권 대선주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라죠?
【 기자 】
네, 야권 대선주자들은 주말인 오늘(25일) 모친상을 당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문하고 애도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서울과 전북 전주에서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김해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오후중에 빈소를 직접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인 김혜경 씨가 대신 조문하기로 하는 등 오늘(25일)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권양숙 여사 장모상 빈소에 총집결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