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본인이 자초한 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해 "구속영장 청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진실과 사과다.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둘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검찰은 오직 국민과 법만 보고 수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진실을 숨기려 한다면 검찰과 법원은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다"며 철저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