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위를 탈환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30일 "국민께서 이제 저를 승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지난 총선 때처럼 국민이 뜻을 모아 투표로 선택해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반대하는 세력이 결집하는 인위적 '비문연대'나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국민들이 선거과정을 통해 선택하도록 하는 '결과적 연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를 언급하며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지 벌써 몇 달 지났고, 그렇게 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7∼29일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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