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는 '얼치기 좌파'…보수우파의 일시적 지지일 뿐"
![]() |
↑ 홍준표 / 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 급등세에 대해 "마음을 둘 데 없는 보수우파들이 안식처인 양 생각하고 일시적으로 안 후보에게 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개최된 부산·경남선대위 발대식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호남 본당의 1중대, 2중대, 호남에 뿌리를 둔 정당에 불과하다"며 "어차피 그들은 하나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보수우파의 본산인 한국당이 제대로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결속하면 결국 좌파와 우파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일시적으로 '얼치기 좌파'에게 가있는 보수우파의 마음이 한국당으로 돌아오도록 여러분이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발언은 안 후보가 최근 한국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보수층과 대구·경북(TK)에서도 1위로 올라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데 따른 대응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대선은) 4자구도가 끝까지 갈 것"이라며 "안 후보의 생각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금 끊임없이 물 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며 "(바른정당과는) 합당을 할 테니까, (대통령 탄핵이라는) 원인이 소멸했기 때문에 합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