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측을 향해 "정치하면서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대표는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안철수 후보의 '조폭 동원'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인기 정치인은 어디를 가나 사진 찍자는 국민을 만난다"며 "그분들을 신원조회하고 사진 찍을까, 사진을 올려놓고 조폭과 사진 찍었다면 검색순위 1위는 당연하다"고 일침했다.
이어 "만약 사진 찍은 분이 간첩으로 밝혀지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나"며 "여성분과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상하게 설명하면 문재인 후보는 뭐라고 할까"며 되물었다.
또 그는 "제 눈의 대들보는 못보고 남 눈의 티눈만 보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전북 우석대 학생 동원 사건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관계없다고만 하지만, 우리 당 광주·부산 경선 과정에서 불법이 밝혀지면 저는 핑계대지 않고 출당조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힌다. 이미 부산·광주시당에 조사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민주당은 변명하지만 국민의당은 책임을 진다"며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 패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소위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국민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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