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반대 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합리적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나라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청와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비서실을 축소하는 한편 국회의 합의로 추천된 책임총리를 지명하고, 내각중심의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 지방 선거에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국회에서 합의를 통해 안을 제시하면 임기단축을 포함해 모든 것을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대개혁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과 정
한편, 안 후보는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 전 대표와 개혁 공동정부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며 준비위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태윤 기자 / 5ta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