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측 '골든크로스', 안철수 측 '샤이 안철수'…워딩 싸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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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골든크로스, 샤이 안철수 / 사진=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본격적인 워딩(Wording)싸움에 들어갔습니다.
홍 후보측 황우여 선대위원장은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실버크로스는 넘어섰고 골든크로스를 향해 가고 있다"며 "대선 무렵에는 양당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보수진영의 표가 강력히 집결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든크로스'란 2위 후보가 1위 후보를 앞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날 안 후보측 김철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수 유권자들이 문 후보를 꺾을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며 "홍 후보는 구글트레드 등을 통해 확인된 유권자 관심을 표로 연결시키는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또한 안 후보측 김영환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은 "여론조사의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샤이 안철수'층이 한 10~15% 묻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