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건전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은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보수정당으로서 자유한국당과 차별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과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때 야당 의원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이런 것들이 정치권의 악순환이자 비극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저녁에 우리 당 의원들은 구태정치에서 벗어나 취임식에 다 가자고 했다. 가서 축하할 것은 축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의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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