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광두 교수 임명…'J노믹스의 핵심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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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광두 교수 / 사진=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김광두 서강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적 보수 경제학자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인 'J노믹스'의 핵심 설계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47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해 광주일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소속 연구원, 서강대 교수·부총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교수는 특히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경제 공약이었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를 만드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활동했습니다.
2010년에는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내며 중립적인 성향을 유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3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그에 대해 "대한민국의 개혁적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국민경제 관련 정책 및 방향 수립 등에 대해 대통령을 돕는 기구로 의장은 대통령이 맡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