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임시국회가 오늘(29일)부터 열립니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예산안 편성 등 쟁점 사안이 적지 않아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 정부 들어 첫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국회에서 열립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개혁입법 등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앞서 청와대와 여야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 등 '협치'를 내세웠지만, 각종 쟁점 사안이 수두룩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우선 첫 단추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절차가 지연되고 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놓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와 여당이 최우선 처리를 강조하는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야당은 10조 원 규모의 예산 편성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검찰·국가정보원·언론 등 이른바 '3대 개혁'에 대해서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에 반대하며 여야의 공방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