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비해 가진 첫 요격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미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 본토에 대한 ICBM 공격을 가정한 요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태평양 상공에서 가상의 ICBM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요격시험은 태평양 마셜군도 부근에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로 가상 공격을 하면 캘리포니아 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 내 지하 격납고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 외기권에서 격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험은 북한이 향후 ICBM을 개발해 미 본토를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ICBM 공격 방어를 위한 요격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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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성 2형' 발사장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중장거리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을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7.5.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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