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를 방문해 "저의 남루한 삶을 되돌아보도록 질책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취임 인사를 했다.
이 총리는 1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연단에 올라 "부덕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을 운영하며 귀감으로 삼아야 할 교훈을 준 의원들께 각별히 감사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6개월에 걸쳐 연인원 1700만명이 동참한 촛불혁명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태생적으로
이 총리는 또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모시며 그때그때 설명하고 꾸지람을 겸허히 듣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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