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쟁점법안, 국민 눈높이서 처리하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은 물론이고 쟁점 법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처리하겠다"며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예측 가능한 개헌, 생산적 협치 문화, 민생 중심 입법을 중점에 두겠다고 13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가 성공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하는 개헌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치적 이슈에 개헌 논의가 휘둘리지 않도록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산적 협치 문화와 관련해서는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이 생산적 논의의 장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무엇보다 청년 실업 해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안을 찾아보겠다"며 "비정규직 해소, 자영업자 지원,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와 유턴 기업 지원,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능동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