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6일 논평을 통해 "최근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정탐행위를 더욱 노골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금 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 상공에 정찰위성들을 집중시켜놓고 우리에 대한 감시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정찰기들과 도청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정보수집을 맹렬하게 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이 적외선 감시위성 여러 개를 한반도 상공으로 통과하도록 궤도를 고정하고 2시간에 한 번씩 정탐행위를 감행한다면서 "최근에는 더 많은 위성들을 동원하고 정찰위성들의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우리 지역의 상공에 대한 감시밀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미국은 지난 시기 한대만 동원하던 첨단장비를 갖춘 정찰기 'U-2S'를 최근에는 2대씩이나 반공화국 정탐행위에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같이 주장하면서도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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