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당권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당 대표 후보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5선의 원유철, 4선의 신상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3파전'을 예고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3 전당대회'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당 대표에는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5선의 원유철 의원과 4선의 신상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전 경남도지사 (그제)
- "(자유한국당이) 살아남으려면 첫째 과거와 단절하고 철저한 내부 혁신하고 이념 무장하지 않으면 이 당은 사라집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 "혁신하고 소통하고 역동적인 젊은 대표를 선택해서 자유한국당이 변했다는 모습 국민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자유한국당 의원
- "(홍준표·원유철) 그분들은 이미 당의 지도부 역할을 했고 그런 시기에 당은 많은 구태와 폐단이 이뤄져 왔고…."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도 10명 이상의 후보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7일) 후보등록을 마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모레(19일)부터 2주 동안 선거전을 펼칩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전당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자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저마다 보수의 적통과 강한 야당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