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정부, 북한 인권결의 찬성 기조 유지해야 해"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에 정부가 찬성하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19일 오전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인권결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인권 전문가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기대를 알고 있는 배경을 갖고 취임한 제 입장에서는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게속 찬성했던 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민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노무현 대통령 주재 하에 열린 회의에서 찬성하자는 자신과 기권하자는 다른 참석자간 논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