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 강행에 반발해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6개 상임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바른정당은 오늘 예정된 인사청문회 일정을 채택하는 상임위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청문회와 관련해 국회 결정을 참고만 한다는 의회민주주의를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인데 청와대에서는 누구하나 사과의 발언이나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각 당의 입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는 참석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하게 어필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향후 상임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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