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은 당명 개정까지 검토하며 변화를 주장했고, 진보신당은 선대위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선진당이 외부인사 영입으로 전국정당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이상민 의원, 수도권의 유성근 전 의원이 선진당에 합류했습니다.
인터뷰 : 신은경 / 자유선진당 대변인
- "충청권의 지지 바람 확산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당 지지율 상승세다."
이회창 총재는 "반드시 전국정당이 돼 정국을 주도하는 주축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거의 매일 충청권을 방문하며 바람몰이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당명 개정 검토 방침을 밝히며 변화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수호 / 민노당 혁신재창당위원장
- "당명 개정 의지 표명은 현재 추진하는 혁신-재창당 계획이 단지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의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민노당은 이밖에도 국회의원 중간평가제 도입 등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총선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총선에서 새로운 진보 야당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민노당과의 차별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 김석준 / 진보신당 공동대표
- "진보정당이 진보정당답기 위해서 북한에 대해서도 제대로 할 말을 하는 진보정당, 상식이 통하는 진보정당을 표방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최전선을 표방하는 이들의 총선 성패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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