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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졍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투표를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윗사진) 같은 당 소속 김현아 의원도 투표를 마친 뒤 자리에 앉아 있다. 투표직전 자리를 떠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달리 자리를 지킨 두 의원은 추경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정우택 한국당 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사표현은 존중한다"면서도 "추경은 의원총회에서 반대 입장을 취하기로 결정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 찬성이 해당 행위 여부가 될지는 당내 기구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꼭 징계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분명한 해당행위라고 판단되면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징계위원회에 검토를 요청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장 의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진 김현아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라며 "현행법의 미비점을 이용해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추경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장 의원과 김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했을 때도 끝까지 본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토
이어 "여야가 어렵게 합의했는데 국회의원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추경 처리에 협조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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