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유한국당 거부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취소됐는데요.
오늘(6일) 연설에 나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넉 달 동안 북핵 미사일 문제를 근거 없는 희망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풀어간 실패한 외교정책이라고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안보에는 다시도 만약도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외교 안보 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취임 후 제재와 대화 병행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웠지만 결과는 공허한 메아리뿐이었다고 일갈했습니다.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 취임 후 모두 13차례 통화했지만, 문 대통령과는 4차례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겨우 4차례 통화했을 뿐이고, 그마저 우리가 원할 때에는 통화조차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그러면서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하는 '긴급 안보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