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개발의 총책임자로 알려진 홍승무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내 핵 개발 2인자인 리홍섭 핵무기연구소 소장은 상장(별 3개)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기여한 간부와 과학자들이 지난 6일 평양으로 올라와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수소탄 시험 성공 축하 평양시 군민 경축대회에서 참석했다며 관련 사진을 7일 공개했다.
홍승무와 리홍섭이 군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에게 장군 계급장을 준 것은 지난 3일 진행한 6차 핵실험 성공에 따른 보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승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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