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청와대는 새로운 협력 모델찾기에 나섰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우호적 관계설정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합니다.
당 안팎에서 60명이 넘는 친박세력에 대한 협조가 없이는 사실상 과반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타협과 조정 그리고 절묘한 균형감각을 이루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과반의석을 만들어 주면서도 타협과 조정의 묘미를 발휘하면서 국정운영하는 절묘한 균형감각을 이뤄 나가겠다. "-
한편에서는 무소속에 대한 영입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천에서 탈락하고 탈당한 당선자가 아닌 처음부터 무소속인 후보에 대해서는 입당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세력들이 원내에 다수가 진출했지만 이재오, 이방호 의원의 최측근 세력이 낙선하면서 친정체제 구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로인해 총선 후 곧바로 이어지는 강재섭 대표와의 첫 정례회동과 지도부 만찬회동도 당청관계 개선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중락 기자
-"박근혜 전 대표의 계파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청와대. 앞으로 여당과 친박세력을 어떻게 아우를지가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추진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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