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미 안보협의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27일)부터 1박 2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 첫 방한 이후 8개월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첫날인 오늘(27일)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합니다.
앞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JSA를 방문한 적 있지만 매티스 장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내일(28일)은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장관과 함께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개최합니다.
1968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SCM은 한미 국방장관이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입니다.
우리 측 정경두 합참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미국 측 던퍼드 합참의장과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등도 참석합니다.
특히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를 집중 논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양한 안보 현안과 동맹 발전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SCM에서는 송영무 장관의 제안으로 해병대 출신인 매티스 장관과 해군 출신 송 장관이 각각 해병대와 해군 전투복을 입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