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1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 후임자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동시에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전병헌 전 정무수석 사표 수리와 함께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자결재로 전병헌 전 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늘 후임자가 임명될 전망입니다.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법안과 예산을 차질 없이 통과시키려면 야당 협조를 구해야 하고,
조만간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도 설명해야 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 인선이 시급하단 판단에서 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무수석 조건으로 가장 먼저 국회의원 출신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권 초기 후보군이었던 3선의 강기정, 최재성, 오영식 전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도 성향으로 야당과 소통이 원만한 정장선 전 의원도 급부상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승진으로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한병도 정무비서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가 시한이었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장기간 중소벤처기업부 수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면 오늘 홍종학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