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관저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과 배우자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정숙 여사도 동석했다. 김 여사는 특별히 이날 만찬을 위해 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잡힌 횟감용 대방어를 준비했다.
관저 만찬은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해 약 3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정부 출범 이후 7개월 넘게 고생한 참모진과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먼저 송년 만찬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비서실과 정책실, 국가안보실, 경호처의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배우자와 함께 참석했다.
부부동반 만찬인 만큼 국정 현안 관련 대화는 거의 없었으며, 가벼운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의 배우자 전원과 악수하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내조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배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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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만찬 행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17.12.2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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