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 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거점이 될 가친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말 조성된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시유지인 '창동환승주차장'(도봉구 마들로11길 74) 내에 창업지원시설과 문화·여가시설을 결합한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연면적 15만 7270㎡ 규모다. 인근에 건립 예정인 '동북권 창업센터'의 기업과 스타트업, 음악산업 관련 기관 등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 오피스를 포함해 1인기업, 예술인 등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창업창작 레지던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운영될 문화·예술시설도 들어선다.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와 연계한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기본구상을 골격으로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최적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총 2단계(1단계 제안서 공모 → 2단계 설계안 공모)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 공모는 세계적인 건축가 4개 팀를 초청해 지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6일부터 국내·외 건축, 조경과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1단계)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선도사업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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