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고위 당정청을 회의를 열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 소규모 병원의 자동소화설비 설치 등을 논의하면서 29만 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정청 회의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박완주 대변인은 "밀양 화재와 관련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조기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정청은 소방과 경찰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화재와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부상자에 대해
또 소규모 병원 등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 설비 설치, 건축물 화재 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와 관리자 등에 대한 의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고, 약 29만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 대진단’을 통해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종민 기자 / 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