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과 남경필 경기지사(자유한국당)의 방송 토론회가 무산됐습니다.
오늘(12일) 인천경기기자협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이날 협회 측에 공문을 보내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이 후보는 기존 일정을 변경하는 불이익을 감수하며 참여하려고 노력했다"라면서 "그러나 귀 기관에서 5월 10일 송부한 방송 토론 질문지 내용 중 상당수가 편향돼 있음을 확인, 긴 논의 끝에 불공정한 토론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라며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티브로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를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기자협회 관계자는 "이 후보 측이 주장한 편향된 질문은 트위터 '혜경궁 김씨' 등 사안"이라며 "질문은 협회 소속 9개 언론사로부터 취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론회 시작 시각은 애초 오후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는 남경필 후보 측에 단독 토론회가 가능한지 문의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