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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상을 입은 것은 맞지만 골절로 알린 권 후보 측 캠프의 초기 대응과 일부 언론 보도가 잘못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대경인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병원 소견서 확인 결과 골좌상으로 명기돼 있었다. 골절은 외부 힘으로 뼈의 연속성이 완전히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로 뼈 전체적인 구조에 변형이 생긴 것을 말한다"며 "흔히 '뼈가 부러졌다'라고 말하는 것이 골절이고, 골좌상은 뼈 구조적 상태가 온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골좌상과 골절은 엄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권 후보 캠프가 골좌상을 골절로 알린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 후보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다쳤을 당시에는 뼈에 금이 간 게 의심됐는데 정밀 검사 후 전문의 소견을 들어보니 골좌상으로 나와 기자회견을 통해 그렇게 알렸다"며 "후보가 지금도 병원에 다니는 상황이라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한편 권 후보는 지난달 31일 선거운동 중 장애인단체 소속 한 여성과 충돌해 넘어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연 권영진 후보 캠프 측은 꼬리뼈 골절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일에는 꼬리뼈 부위의 골좌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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