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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MBN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1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특정 서울시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공개 발언한 것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서울시 선관위에서 홍 대표의 발언 의도와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 유세에서 "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46조에 따르면 정당은 교육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으며, 정당 대표자나 간부 등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등 선거에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보수를 표방하는 한국당의 홍 대표가 공개적으로 보수정당 출신인 박선영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선언하는 것은 한국당 지지층의 표심을 움직이기 위한 것에 다름 아니다"며 "홍 대표는 위법적인 교육감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