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북미 정상이 합의한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또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을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한다.
접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함께한다. 미국 측에서는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배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대북협상 과정에서 한일이 긴밀하게 공조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의용 안보실장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이 접견에 배석한다.
두 사람과의 접견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오후 4시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체회의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 이어 7달 만이며, 취임 후로는 7번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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