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에 출범할 예정인 바른미래당 전당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이 이혜훈 의원(사진)으로 가닥이 잡혔다. 10일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혜훈 의원이 전준위 위원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전준위 위원으로는 원내에서는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운천·주승용·이태규·오세정 의원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원외에서는 이은석·이승훈·정찬택 지역위원장이 포함됐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전준위에 전당대회 연기 여부 결정권을 위임했다. 정병국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당 혁신 과제를 위해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출범할 전준위는 '8월19일 전당대회 개최'를 기본으로 하되 전당대회를 2주 미룰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전준위는 의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준위에서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를 분리해 선출할지 여부도 정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방식도 전당원 투표제로 진행할지, 책임당원에만 투표권을 부여할지도 전준위에서 판단하게 된다.
전준위 구성은 이르면 11일 당 비대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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