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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11시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정부 시절 사법농단·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지금 사법부는 국민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하며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사법부의 위상과 역할을 성찰하는 취지의 행사"라며 "사법부의 독립과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조국 민정수석, 대법원장, 헌재소장,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대법관, 법무부 장관, 국회 법사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 양형위원장, 대한변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전직 대법원장, 대법관, 국민대표, 법원 가족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환담 시간을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환담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번에 포상을 받으시는 분들은 일방적으로 저희가 선정한 분들이 아니라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요즘은 대법관, 헌법재판관도 국민의 의견
한편 행사는 '국민이 사법부에 전하는 메시지' 동영상을 시청한 후 포상 순으로 이어졌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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