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협의체 "아동수당 수혜대상 확대…탄력근로 확대적용"

↑ 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 참석했던 여야정 대변인들이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5일 "정부와 여야는 경제 민생 상황이 엄중하다는 공통적 인식 아래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 예산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등 보완 입법조치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경우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했다고 대변인들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아동수당법을 개정해 수혜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불법 촬영 유포 행위의 처벌 강화, 강서 PC방 사건과 관련한 후속입법,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남북국회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노력하기로 했고, 선거연령 인하·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 개혁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