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일(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정상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조처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공식화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논의되는 시점이어서 두 정상의 만남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17일)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는 한국 정부의 '혁
이번 APEC 회의에서는 국가간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것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문 대통령 역시 격차 해소에 메시지를 집중해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모레(18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