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7일 평양에서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이틀째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장소와 일정(27∼28일, 베트남)이 발표된 지난 6일 평양에서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을 비핵화 조치와 상응 조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실무협상 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민 미북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날을 포함해 수일에 걸쳐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북 정상회담 개최 20일을 앞둔 이날 김 전 대사와 비건 대표는 우라늄
특히 미국의 상응 조치 목록에 '제재 완화'가 포함될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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