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여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설훈·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우원식 의원 등과 함께했다.
이 대표는 고 김용균 씨 어머니를 만난 자리서 "현장에 가보고 나서 작업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됐다. 아드님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정이 여러가지 종합적인 대책을 잘 만들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고, 산업안전보건법이 국회서 통과됐는데 법을 잘 지키는 것이 그다음으로 중요하다"면서 "정규직화 전환과 외주화 문제가 있고, 외주업체들이 비정규직을 채용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운영한 것이 근본원인이기 때문에 하나하나를 바로 잡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다른것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관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야할 것"이라며 "1년에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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