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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해 수호의 날에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하는 것은 결국 북한 눈치보기"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른 일정으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다. 지난해는 베트남 국빈 순방 일정으로 불참했으며, 2017년 대선 경선 후보 시절에는 당내 토론회를 이유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이자 국군 장병의 최고사령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한다"며 "문 대통령이 어떠한 안보관 갖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남북 협력 사안을 점검했다"며 "식을 줄 모르는 문 대통령의 대북 퍼주기 열정"이라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대한민국 안보를 생각해 달라"고 당부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연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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