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인 F-15K가 지난 7월 전력화된 이후 최초로 합동화력 운용에 투입됐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우리 전투기의 정밀 폭격 장면을 모아봤습니다.
【 기자 】
2005년 3월 첫선을 보인 F-15K
길이 19.45미터, 폭 13.05미터, 높이 5.7미터의 크기에 최대 13톤의 각종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입니다.
동체 밑에는 최대 사정거리 270킬로미터인 장거리 순항 미사일 즉 SLAM-ER이 장착됩니다.
힘차게 발진한 F-15K는 고도 만 피트, 적의 목표물 80킬로미터 밖에서 유도탄을 발사합니다.
유도탄은 전투기 아래로 떨어진 이후 레이더로 목표물을 감지해 시속 750킬로미터로 날아갑니다.
초고속 카메라가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하는 장면을 그대로 잡아냅니다.
이번에는 최대 사거리 24킬로미터 GPS로 찾아가는 정밀유도탄 JDAM 세 발이 목표물로 투하됩니다.
세 발은 나란히 적의 목표물로 돌진하더니 순식간에 잇따라 강타합니다.
철벽같은 적의 콘크리트 요새가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GBU-24 정밀유도탄.
낮은 고도로 날아가더니 깊숙이 은둔한 적의 벙커를 정확하게 찾아내 타격합니다.
F-15K 날개 밑에는 AIM-120 ARMAAM과 AIM-9X 사이드 와인더 미사일이 목표물을 찾고 있습니다.
비행 반경 1천800킬로미터에 달하는 F-15K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까지도 작전 범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5K는 중국 러시아의 주력기종인 SU-27의 전투능력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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