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과 의료기기로 대표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 미래전략이 발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 4조 원을 연구 개발에 투입해 반도체 같은 기간산업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규제 수준부터 챙겼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단백질 추출을 식물에서 하면 안 된다, 이런 규제가 있는 것입니까? 그건 납득이 안 되는데."
▶ 인터뷰 : 바이오 분야 기업인
- "식물도 가능하다는 문구가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전략 발표 때도 바이오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꼽혔던 규제 장벽을 낮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해 나가겠습니다. 인허가 기간을 더욱 단축하겠습니다."
바이오산업 몸집을 키울 연구 개발비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최근 바이오헬스 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자동차까지 직접 언급하며 3대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