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은 오늘(29일) 법제처장 이임사를 통해 "우리의 법령 정비와 법령 해석으로 세상은 조금 더 정의로운 곳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법제처장 이임식에서 지난 2년간 함께 한 법제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우리는 함께 차별 법령을 정비하고,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다듬고, 적극 행정법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행정 기본법 작업에 한창"이라며 "우리의 이런 노력과 성과는 지난 24일 법무담당관 역량 강화 토론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거듭 칭찬하고 격려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 완수하지 못한 많은 과제와 계획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수석은 법제처장 취임 당시에 대해 "만 25년 이상을 몸담았던 직장(법무법인 부산)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결단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고도 회고했습니다.
이어 "늘 강조해 왔듯이 어디에서 일하건 정부는 하나"라면서 "정의롭고 공정한 국민
그러면서 "법제처 출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2년간 법제처장을 지낸 김 수석은 어제(28일) 청와대 인사수석에 발탁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