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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 최고위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요새 글로벌 호구가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호날두가 중국에서는 풀타임을 뛰고선 한국에선 1분도 뛰지 않고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서는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날강두'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일"이라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비단 축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영공을 침범했고 일본은 경제보복 중이고 북한은 기껏 판문점 레드카펫을 깔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형 미사일을 쏘면서 무시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최고위원은 "북한이 불난 집에 기름을 더 붓고 있다. 북한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민족끼리'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라며 "우방인 미국마저 WTO 개도국 지위를 흔들 모양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교·안보 전반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쉬워 보이나 싶은
이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훼손되고 국민은 글로벌 호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는데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해 해법을 찾아 움직이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안보 국회를 열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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