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씨가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시절 장려상을 받은 과학대회가, 최근 11년 사이 해당 년도에만 장려상을 시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려상 수상은 이듬해 그가 고려대 이공계에 입학하는데 영향을 미친 가운데, 유독 그 해에만 장려상을 시상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매일경제가 2008~2018년 매해 '물리학과 첨단기술'에 기재된 'KPS 여고생물리캠프 보고'를 분석한 결과, 조씨가 참가한 2009년에만 장려상을 시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그해 서울대 물리학과 전 모 교수의 담당 아래 고등학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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