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국 부통령 "미국의 강력한 대응이 북한 대화로 이끌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었다면서 이제는 북핵이나 미국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전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재향군인회 '아메리칸 리전'이 개최한 행사 연설에서 북미관계 성과와 전망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대통령은 이 행정부의 출범 때부터 북한의 공세에 강력히 맞섰다"며, 그 결과로 북한이 지금 협상테이블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국에 대한 위협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런 발언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신형무기 개발 동향과 관련해, 단거리 발사체 위주의 무기개발은 북미 간 약속 위반도, 미국 영토에 대한 위협도 아니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주장을 뒷받침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어 지난 세 차례의 북미정상 간 만남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덕분에 북한 지도자가 모든 미군 유해의 송환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