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말 '빅4' 인선안 최종 검토"

이명박 대통령이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일부 사정기관장에 대한 조기 인사 방침을 세우고 막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사라인에서 이른바 빅4로 불리는 국세청장과 경찰청장,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등의 인선 최종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마냥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내일쯤 보고를 해서 오는 19일 발표하는 방안이 현재로선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