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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빈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김빈 페이스북] |
1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충청·대구경북 공천 신청자 대상 면접심사가 끝난 직후 김 빈 전 행전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면접을 마쳤다"며 "(당시) 노 의원에게 '잘 모시며 도전하겠다' 말씀드리니 (노 의원이) 손을 꼭 잡아주셨다"고 알렸다.
김 전 행정관은 이렇게 알린 후 "4년 만의 면접이라 더 긴장이 됐다"며 "다시 출발선에 섰단 생각에 설레였다"고 했다. 이어 "돌아보면 경선 참여기회마저 빼앗긴 그 당시 좌절에도 제가 당에 남을 수 있었던 입당 동지이신 온라인 권리당원분들은 물론, 당을 지켜주신 진성당원분들과 지지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행정관은 "(그렇기 때문에) 제 청춘의 고향 같은 마포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제 또 한 번 여러분의 손을 잡고 도약하고 싶다"고도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전공했다.
김 전 행정관은 11일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아무래도 마포구에서 (노 의원은) 오랜 정치 활동을 했다"며 "(또) 제가 정치 활동을 할 때 있어서 정치선배이시자 인생선배이시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인사를 드리고 '아름답게 도전하려고 한다'고 (노 의원에게) 얘기를 드렸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노 의원에게 이러한 얘기를 여러 차례 드리기도 했다"며 "노 의원도 '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중앙당사에서 서울 12곳, 충북 6곳, 충남 5곳, 대전 4곳, 경북 3곳, 대구 3곳 등 총 6개 권역 33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 91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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